MBC ‘PD수첩’ 기독교와 관련없다
한국교회언론위원회(대표회장 : 장광영 목사, 상임위원장 : 이승영 목사)는 지난 3월 7일 문화방송(MBC)의 ‘PD수첩’이 보도한 ‘최사모와 열두제자’에 대하여 방영 전에 ‘신중히 보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로 인하여 문화방송은 방송 중 사건 인물들이 ‘정통 기독교에서 제명된 이단(異端)’이라고 2회 밝혔다.
그러나 전체 방송 내용 중 여전히 ‘교회’‘목사’‘사모’라는 칭호를 사용하였기에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기로 하였다.
문제가 된 전직 OOO목사, 전직 OOO사모는 1992년 OO교단에서 교단헌법에 따라 시무정지된 상태로 있다가, 5년 후인 1997년 목사직 해직을 받았다.
이유는 김OO의 귀신론에 심취되어 정상적인 교회사역을 못하게 된 때문이다.
해직 이후에 일어난 문제에 대하여 MBC는 정통교회가 피해를 볼 수 있는 명칭을 구별하지 않고 방영한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하여 본 위원회는 MBC에 다음의 이유로 공한을 보냈다.
첫째, 기독교의 고유한 명칭 사용의 한계를 넘어, 기독교에 부정적 이미지를 줄 수 있어 기독교가 피해를 볼 수 있다.
둘째, 방영의 내용이 발생한 사건 시점은 ‘목사직’ 해직 이후의 사건이므로 기독교와 무관하다.
셋째, 그들은 정통 기독교의 성직자가 아니고 이단(異端)으로 규정된 사람들이다.
넷째, 칭호를 전직 목사나 전직 사모, OOO씨로 수정해 달라.
다섯째, 기독교가 ‘부활절’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이러한 내용을 방영한 것은 MBC가 기독교에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