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이유와 설명도 없이 커뮤니티를 차단하는
페이스북, 한국에서 심각하게 갑질하다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은 지난 3월 중순경부터 한국교회언론회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된 2년 치의 (2017년 10월 20일~2019년 현재까지) 내용(논평, 보도자료, 성명서)을 블라인드 처리하여, 사실상 기독교계의 소통을 심각하게 가로 막고 있다.
뿐만이 아니라, 한국교회언론회 홈페이지 URL(인터넷상의 파일 주소) 자체를 차단하여, 그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소통하던 것을 차단하므로, 심각한 불통(不通)사태를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하여 한국교회언론회에서는 지난 4월 초에 정중하게, ‘3월 중순경부터 페이스북측으로부터 어떤 안내나 설명도 없이, 게시물이 일방적으로 차단당했는데, 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어떤 규정에 의한 것인지에 대한 것을 알려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래도 반응이 없자, 또 다시 답변과 시정을 4월 중순에 요청했으나 페이스북측은 아직까지도 아무런 답도 없고, 여전히 한국교회언론회의 소통을 가로 막는, 그야말로 갑(甲)질 중에 갑질을 일삼고 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지난 20년간 한국기독교를 대변하고, 기독교 관점에서 여러 가지 사회 이슈들에 대하여 의견을 표명해 왔는바, 이러한 모든 논평, 보도자료, 성명서 등을 페이스북이 일방통행식으로 제재하고 있는 것은 상식이하의 행위이다.
페이스북은 커뮤니티를 위해 만들어진 기업인데, 오히려 사회적 관계망과 소통을 불통으로 만들고, 기독교의 대표적인 언론 단체의 활동을 가로 막는 폭거를 저지르고 있음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만약 페이스북이 계속하여 이런 식으로 기독교를 무시하고, 정당한 활동과 언로(言路)를 가로 막는 일을 풀지 않고, 그에 대하여 사과하지 않을 경우에는 페이스북의 불이용과 불매운동을 펼칠 것이다. 페이스북의 몰상식한 갑질 행위는 한국 기독교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SNS를 이용한 독재의 행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