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앞 바다 여객선 침몰 참사를 애통해 하며!
4월 16일 아침에 진도 앞 바다에서 475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하여, 현재까지도 290여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 비통한 일이 벌어졌다. 이 중에는 250여 명의 학생들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애통함을 금할 수 없다.
그들의 죽어가는 영혼의 외침과 살려달라는 절규가 들리는 듯하여 더욱 마음이 아프다.
먼저, 가족을 잃은 부모와 가족들, 그리고 친구를 잃은 학교와 학생들에게 무거운 마음으로 위로를 전하며, 실종자들이 생존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번 사건을 보면서, 우리 사회는 아직도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과 생명 존중의식이 부족함을 느낀다.
이제, 정부와 관계 당국에서도 실종자 구출에 박차를 가하기를 바라며, 우리 기독교계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슬픔 당한 이웃을 돕고, 위로해 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