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제사랑재단 제5차 총회 개최
기독교적 사랑으로 국제 사회에 기여
사단법인 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 목사, 이사장 이승영 목사, 대표회장 김영진 의원)이 2월 1일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5차 총회를 개최하고 사업 내역과 신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하였다.
(사)국제사랑재단은 지난 2004년 10월 故 김기수 목사에 의하여 창립된 이후, 현재는 김삼환 목사와 이승영 목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랑재단이 펼치고 있는 봉사 사업장으로는 캄보디아를 중심한 동남아지부, 연해주를 근거한 동북아지부, 중국 청도지부, 아프리카 지부, 미주서부, 미주동부지부가 있으며, 국내에서도 여러 곳에 지부를 두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제사랑재단의 봉사사업 규모를 살펴보면, 지난해에는 17억 5,900여만 원을 모금하여 11억 5,373만원을 지출하였으며, 그 중에 순수하게 사업비로 지출된 것만 해도 8억 2천여 만 원에 이른다. 국가별로는 캄보디아, 미얀마, 북한, 중국과 그리고 국내 여러 곳에서 지원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2010년 사업으로는 북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루에 빵 2,000개를 공급하는 중국 연길의 제빵공장 운영과, 지구촌 농업협력 및 식량나누기 운동의 일환으로, 북한의 황해도 지역에서 운영되어 목화, 옥수수, 감자, 보리 등을 생산하고 있는 농장과 컨소시엄을 추진키로 하였다.
또 동남아, 동북아 지역에서는 현지인에게 직업훈련학교와 대체에너지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묘목 농장 지원, 농촌지역 학생을 위한 학사지원, 청소년 문화사업 등을 펼치기로 하였다. 국내에서는 알콜 중독자, 마약중독자 등을 위한 갱생 프로그램에 협력하는 사업을 하기로 했으며, 극빈 이웃 구호 사업도 연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국제사랑재단은 지난해에 서울시와 함께 폐 휴대폰과 소형 가전제품에서 중요한 자원을 추출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도시광산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故 김기수 목사를 기념하여 만든 “영곡 봉사상”을 제정하여 미국의 빌리그레함 재단에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날 총회에 앞서 신년감사예배를 드렸는데, 이사장 이승영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서 ‘매일 매 순간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시작되는 것 같다’며 항상 초심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다. 김유수 목사(광주 월광교회)는 설교를 통해 ‘나눔은 최고의 축복이며, 나누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은 모자람이 없게 하신다’고 하였다.
대한적십자사 전 총재 이윤구 박사는 축사를 통해 ‘예수 비즈니스는 적자를 내야 한다. 아낌없이 나눠주는 국제사랑재단이 되라. 특히 북한을 위해 많이 나눠주기를 바란다. 북한은 올 겨울에 식량이 200만 톤이 부족한데, 이것이 해결 안 되면 또 200만 명이 굶어 죽는 사태가 온다’고 안타까워하였다.
기타 예배 순서로는 사회에 김영진 대표회장, 신년 인사에 이사장 이승영 목사, 기도에 김세권 목사(마산 문창교회), 특별 찬양에 피스콰이어(새벽교회), 설교에 김유수 목사, 축사에 이윤구 박사, 특송에 한국성가단 장로합창단이 하였고, 특별기도에는 이명중 목사(신광교회), 정판식 목사(국일교회), 마수동 장로가 각각 한국교회와 남북통일을 위하여, 해외선교와 세계 평화를 위하여, 그리고 북한 결식어린이를 위하여 기도하였다.
광고에는 상임이사 김기택 장로가 축도에는 안영로 목사(300만성도운동본부장)가 담당하였다. 이날 총회에서 결의된 것은 결산과 사업 보고 외에도 이성희 목사(연동교회)를 이사로 영입하는 것과 미주 지부를 통해 아이티에 1만 달러를 긴급히 지원하는 문제가 추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