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악마’의 나라가 아니다
(4000만이 붉은 마귀가 되자-Be The Red Devils)
이 나라가 악마의 나라이면 우리 후손은 악마의 자식들인가?
우리는 지난 2002년의 한․일 월드컵의 응원구호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4천만이 붉은 악마가 될 때까지’ ‘Be The Reds(Red Devil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눈물, 붉은악마입니다’ 등 마치 온 한국이 악마가 되는 것이 당연한 듯한 구호들이 난무 했습니다.
혹자는 ‘문화적 현상이다’ ‘사탄주의가 아니라 애칭일 뿐이다’라는 말로 사람들을 더욱 현혹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말한 사람들은 그 결과에 대해서 조금도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우리는 2002년 이후에 갖가지 기이한 사회현상들을 보고 있습니다.
자살율의 증가, 이혼율의 증가, 개인 부채의 증가, 정치의 혼란, 전쟁의 위협 등 끝임 없는 불안과 갈등이 우리 사회에 판치고 있습니다. 이것이 악마(문화)를 숭배(?)한 결과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교회가 악마의 문화를 저지하지 못했습니다.
문화(Culture)는 '경배하다' '파종하다'의 뜻으로, 붉은악마가 문화이면 이것은 곧 '붉은마귀를 경배하다' 곧 '마귀의 씨를 뿌리다'의 뜻으로 이것을 주장하는 자들은 마귀의 종 내지는 거짓선지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마귀의 씨는 이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심지어 하나님의 교회까지 뿌려졌습니다.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에서, 우뚝 서 경배받기를 원하는 마귀의 사기극에 농락당한 것입니다(마24:15, 살후 2:3~4)
교회에서 ‘악마’라는 이름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명칭입니다. 그런데 교회에 ‘붉은악마 응원단’을 끌어 들여 응원한 교회, Be The Reds(Red Devils)! 응원복을 입고 특송한 교회, ‘이것은 문화다’라고 말한 모 기독교기관의 지도자, ‘보혈의 응원단’이라고 해석한 교회의 지도자, 치우천황 깃발아래 거리응원에 나선 기독교인 등 모두 명분은 ‘전도를 위한 것’ ‘국가적 행사에 호응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러나 붉은악마 때문에 전도가 된 교회가 있습니까? 이것은 하나님의 교회의 거룩성을 훼손한 행위에 불과합니다.
붉은악마 응원은 사탄의 전략이었습니다.
붉은악마의 영어명칭은 ‘Red Devils’입니다. 아무리 변명해도 ‘Devils’는 하나님을 대적하다 쫓겨난 타락한 천사장 마귀․사탄을 말합니다. 요한계시록 12장 9절에 보면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하고 있습니다.
마귀는 스포츠 제전을 통해 한국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경배를 받았습니다. 마귀는 교묘하게도 영적, 사상적, 문화적, 선교적,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접근을 감행 했습니다.
사탄은 곳곳에 문화로 포장된 씨를 뿌려 놓았습니다. 그 씨를 거둘 때 알게 모르게 그를 도왔던 자들도 함께 끌려 갈 것을 염려해야 합니다. 사탄은 그를 따르던 거짓선지자들과 추종자들과 함께 ‘유황불 붙는 못에 떨어져 멸망을 당할 것’(계 19:20)입니다.
이제 기독교들인의 회개만이 살 길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들도 때로는 실수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신앙적이거나 교회 안에서 생기는 문제라면 쉽게 구별될 수 있겠지만 사회적, 문화적 현상을 띄고 접근하는 문제에는 자칫 속아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지난 2002년 ‘악마’를 부르짖고, 묵인하고, 혹은 무지하여 사탄에게 속았던 것에 대해서 분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마음을 갖게 되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크게 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회개할 때입니다. 누가 누구를 탓하고 흉보고 원망할 때가 아닙니다.
회개는 국가와 민족을 살립니다(삼상 7:6)
회개는 잃어버린 민족의 정체성을 회복합니다(느 8:8~9)
회개는 개인의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고후 7:10)
회개는 도덕성을 회복합니다(눅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