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고려대 연합 조찬기도회 열려
11월 19일(목) 오전 7시 30분에 연세대학교 조찬기도회(회장 이승영 목사)와 고려대 조찬기도회(회장 한상림 목사)가 연합으로 “지금은 나라의 평안과 통합, 학원 복음화를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조찬 기도회를 가졌다.
그 동안 두 단체는 각각 기도회를 가져 왔었다. 그런데, 사학의 양대 산맥과도 같은 양교의 조찬기도회가 이번에는 연합하여 기도회를 갖게 되었으며, 이와 같은 모습을 자주 보이기로 하였다.
이날 설교를 통해 이승영 목사는 “모든 염려는 오늘 하지 말고, 내일 염려도 내일 가서라도 하지 말자. 사람들이 흔히 하고 있는 경제, 정치에 대한 염려도 하나님을 바라보므로,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우리는 무엇보다 (연세대든 고려대든) 하나님 나라 확장에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고대 기독교우회 회장이며 잠실교회 담임인 원광기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하나님이 쓰실 사람들은 연세대, 고려대에서 많이 기르고 계시다. 이러한 인재를 키우고 배출하는 일을 위해서 함께 힘쓰자”고 주문하였다.
이날 조찬기도회의 주요 순서자는 다음과 같다. 사회에 고대조찬기도회 회장 한상림 목사, 기도에 고대목회자회 수석 부회장이며 영안교회 담임인 양병희 목사, 성경봉독에 장효현 고려대 교수, 찬양에 새벽교회 피스콰이어 중창단, 설교에 연세대 조찬기도회 회장이며 새벽교회 담임인 이승영 목사가 맡았다.
특별기도에서 ‘나라의 평안과 통합’을 위하여 고대 김일수 교수가, 학원복음화와 세계선도 대학으로의 발전을 위하여 서울대 남승호 교수가 기도하였다. 또 환영인사에 고대기독교우회 회장인 원광기 목사가, 축사에는 서울대 기독교수협의회 회장 박성현 교수와 김충환 국회의원이 각각 수고하였다.
광고에는 고대목회자회 총무인 박종언 목사가, 마지막으로 축도에는 영통영락교회 담임이며 고대목회자회 회장인 고흥식 목사가 맡아 진행되었다.
이날 모임에는 200여명의 연세대, 고려대 출신 목회자와 지도자들이 모여 예배드리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