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개막식 가져
매일공연, 스타킹, 사랑의 쌀 나눔 등 많은 볼거리
부산 기독교계가 주최하고 광복동상인회, 부산시, 중구청, 서구청, 영도구청 등이 함께하는 제1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점등식이 12월1일 오후 6시 광복동 야외특설무대에서 개최되었다.
이 날 점등식에 앞서 남광어린이 난타팀, 소리바다(주부가요열창 입상자모임), 블루웨이브(대학연합보컬팀), 두나미스 워십 캐롤댄스, 필 그림스 등이 캐롤송을 부르며 미리 참석한 시민들과 함께 1시간가량 오프닝 공연을 가지기도 하였다.
개막식에서 이건재 목사(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준비위원장)는 “크리스마스 축제가 부산국제영화제와 광안대교 불꽃축제와 더불어 3대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축제에 대한 기쁨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이 자리에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제종모 부산시의회의장, 김은숙 중구청장, 박극제 서구청장 등이 참석하였다. 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1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가 원 도심 상권의 부활과 겨울철 볼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귀한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날 점등식에는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하였다.
총 4억 여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이번 축제는 대부분 기독교계의 모금을 통해 치러진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이다. 축제기간은 12월 1일부터 2010년 1월 3일까지 약 한달 동안 광복동 지역에서는 공연, 나눔, 할인 행사를 가진다.
부산지역에서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는 모범적 사례가 되어, 타 지역에서도 주민과 함께하는 성탄 문화행사로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 자료제공 : 부산성시화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