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원, 학문, 대중, 공식화를 위한 개원 예배 드려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의 깊고 울창한 숲과 나무를 보도록
성경의 통독(通讀)을 통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깨달아 시대적 사명을 알고, 하나님의 생각을 우리의 생각으로 채워가기를 원하는 성경통독원(대표 조병호 박사)이 12월 1일 경기도 가평에 문을 열었다.
조병호 박사를 통해 성경이 통독된 것은 지난 22년 전에 시작되었으며, 성경통독원은 그 동안 섬김과 비전을 품고 학문화를 위한 준비를 해 오다가 이번에 대중화, 공식화를 선언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날 오전 11시 현지에서 드려진 개원 감사예배에는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이광선 목사를 비롯, 강사문 박사(장신대 명예교수) 박종천 박사(감신대 교수) 이억주 목사(한국교회언론회 대변인)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 담임) 박노원 목사(한국찬송가공회 총무) 김종채 목사(호산나 미디어 회장)와 후원자, 회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서로 축하하는 기쁨의 자리가 되었다.
제1부 예배에서 이광선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는 누구를 닮느냐가 중요하며, 그것은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야 하고, 우리들도 타인에게 권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오늘날 세속 된 물결은 목회자의 마음에도 갈등을 유발시키고 있는데, 성경통독원이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자리가 되어, 예수님이 보여주셨던 변화산에서의 능력이 산 아래 동네까지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또 이날 순서 중, 강사문 박사는 축사를 통해 ‘성경통독은 하나님과의 만남(카라) 하나님의 부르심(콜링) 하나님 언약의 말씀을 깨달아 선포(케르그마)하는 것의 의미가 있다’고 역설하고, ‘성경통독원이 성경을 따라 한국교회를 변화시키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박종천 박사도 축사를 통해 ‘성경통독을 판소리에 비유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인 판소리를 전하는 판소리꾼이며, 우리는 작은 소리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된 소리를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였다.
격려사에서 이억주 목사는 ‘조병호 박사에 의해서 계속되고 있는, 하나님 말씀의 제대로 알아듣기인 성경통독원의 사역이, 시대에 또 다른 하나님의 축복이었다는 기록이 되리라’는 믿음이 있게 된다고 하였다. 임석순 목사도 격려사를 통해 ‘성경통독원이 맑은 수원지(水源池)가 되어 세상에 흘러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숲과나무통오케스트라의 오프닝과 축하연주, 권복주 장로(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기도, 이광선 목사의 설교, 성경통독 인도자학교 목사들의 특송, 박영호 목사(창원새순교회)의 헌금기도, 강사문 박사, 박종천 박사의 축사, 이억주 목사, 임석순 목사의 격려사, 박노원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리셉션에서는 김재원 아나운서(KBS)의 사회로 축하 공연, 주요 인사의 소개, 조병호 목사의 인사말, 그리고 오찬으로 이어졌다.
성경은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기준이며 표준이 된다. 그러므로 성경을 통해서 인간의 삶이 변화되고, 바른 삶으로의 갈구를 위하여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입구가 된다. 또한 말씀을 깨달은 사람들이 바른 삶의 현장으로 나아가는 값진 출구가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성경통독원의 사역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것에서 가장 높은 단계의 삶을 향한 겸손과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성경통독원은 그동안 기독교계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기도원, 수양관과는 다르다. ‘자기 생각 내려놓고 하나님 생각 가지고 내려가는 곳’이라는 것이 조병호 박사의 설명이다.
또 조병호 박사는 성경통독원을 통해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진정한 갱신을 꿈꾼다. 이 꿈은 성경통독원 건축과 함께 시작된 꿈이 아니라, 지난 20여 년간 지속적으로 땀과 눈물로 흘려낸 꿈의 열매이다.
성경통독원은 앞으로 성경통독의 세계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계획이다. 향후 이곳에서는 ‘성경통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개될 예정이다. 매년 여름과 겨울, 지속적으로 개최해 온 ‘숲과나무성경통독 정기집회(4박 5일/5박 6일)’가 상시적으로 마련되는 것은 물론, ‘구약 성경통독’, ‘신약 성경통독’, ‘모세오경반’, ‘사복음서반’, ‘역사서/예언서반’ 등 범위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그뿐 아니라, ‘교사들을 위한 성경통독’, ‘법조인들을 위한 성경통독’ 등의 직군별 프로그램, ‘청소년/대학생/장년 등을 위한 성경통독’, ‘가족/부부 성경통독’ 등의 참석대상별 프로그램, ‘금요철야성경통독’, ‘시편 통독과 찬양집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고 있다. 이 밖에도 개인적으로도 마음껏 성경을 통독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전화: 522-4423)
인사말과 참석인사를 소개하고 있는 성경통독원 대표 조병호 박사
예배 드리고 있는 모습(설교: 이광선 목사)
참석자들의 단체사진
축하 케익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