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상록수운동연합 제4대 회장에 조병선 목사 취임
한국 농어촌을 살리고 농어촌 교회 선교를 위한 21세기 새로운 정신의 신상록수 운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사단법인 新상록수운동연합의 차기 회장에 합동 백석교단에서 총무를 연임한바있는 조병선 목사가 취임하게 되었다. 또한 상임회장에는 예장 합동 측의 이억주 목사가 내정되었다.
사단법인 新상록수운동연합은 세계적인 UR(우르과이라운드) 타결과 WTO(세계무역기구-세계 무역 장벽 감소나 이를 없애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 체제 출범과 아울러 FTA(자유무역협정-특정국가간 배타적 무역에 특혜를 부여하는 협정) 비준 등으로 극도로 어려워진 우리 농어촌을 한국교회들이 돕고, 살리자는 취지와 목적아래 지난 2002년 8월 2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초교파, 범교회적으로 창립된 바 있다.
여기에는 농어촌의 불합리한 여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에게 기독교의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기회와, 그들의 손으로 직접 생산하고 제조한 신토불이 우리 농수산 특산물을 대도시의 시민들과 특히 한국교회의 성도들과 만남을 통하여 교류하고, 농어촌 사랑, 나라사랑, 민족 사랑의 정신적 일체감도 고취시켜 나가는데 목적이 있다.
21세기 새로운 정신을 추구하는 사단법인 新상록수운동연합의 시작은 과거 1930년대 우리나라가 일제하에 있을 때, 서울 협성신학교 출신의 여전도사 최용신(당시 23세)이 농촌 오지에(현재 안산 상록구청이 있는 지역) 투신하여 기독교 복음전파와 함께 문맹퇴치, 부엌과 화장실 개량사업, 누에를 기르는 잠사사업, 재봉틀 기술을 가르쳐 농촌 계몽운동을 한 것에서 비롯되고 있다.
또 최용신 전도사는 일제의 창씨개명의 문화적인 침략에 반기를 들고, 민족정신운동도 함께 전개하다 26세의 젊은 나이에 왜경과 친일파 반민족자들의 학대 앞에 산화하고 만다.
우리나라는 이후 새마을 운동의 여파로 한때 살기 좋은 농어촌을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한 바도 있으나, 정부가 중공업정책을 적극 추구하는 과정에서 농어촌의 젊은 사람들이 도시로 집중되는 극도의 이농사태가 발생했고, 우리 농촌은 일 할 사람이 없는 공동화 현상이 되고 말았다. 현재 우리 농촌인구는 전체의 5.5%에 해당하는 그것도 노령화된 힘없는 노동력으로 겨우 무너지는 농어촌을 지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거기에다 국제간 무역 불균형 해소 일환에 따른 외재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농어촌의 문제가 단순히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문제가 되었다. 그러므로 ‘무너지는 농촌을 농촌 스스로가 살릴 길이 없기에!’ 이제는 21세기 새로운 정신의 新상록수운동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를 제창한 본 연합의 법인대표 우도화 전도사는, 초대 상록수 최용신의 심장으로 “농어촌이 살아야 나라가 살 수 있다!” “무너지는 농어촌을 교회가 살리자!”고 대도시의 한복판에서 우리 사회와 한국교회들을 향하여 외치고 있다.
본 연합은 지난 8년 동안에 열정적인 사역으로, 기독교와 교회 단체들은 물론, 일반사회단체 및 지자체를 포함하여 무려 350회가 넘는 “우리 농어촌 살리기 한마음 사랑의 캠페인”을 전개했고, 정부부처와 중요인사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만도 28회 개최한 바 있다.
본 연합은 그동안의 사회봉사적인 활동으로 정부표창 2회, 서울특별시장표창과 함께 CBS-TV의 특별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 “요셉의 창고 민족의 창고를 준비하라!”에 출연한 바도 있다.
본 연합의 궁극적인 비전은 향후 남․북한통일 이후의 우리민족이 함께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그날을 바라보며, 지구에 갑자기 식량재앙이 찾아온다고 해도 우리민족 스스로 생존권을 지킬 수 있는, 농어촌 살리기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다.
최근 본 연합에서는 대도시에서 남아도는 젊은 노동력을 유치하여 강하게 교육하고 정신력을 무장시켜, 전국적으로 新상록수 귀농단지를 조성 해 나갈 계획과 아울러, 2010년 4월경에 우리 농어촌을 살리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규모의 농어민 생산자 개최를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본 연합의 역대 회장은 지난 2002년 창립과 함께 초대 이규봉 목사(합동)가 제2대에는 최성규 목사(기하성)가 제3대에는 김명혁 목사(예장합신)로 이어져 왔으며, 금번에는 합동 백석 교단의 총무를 2번 중임한 조병선 목사가 제4대 회장으로 선임된 것이다.(연락처:747-7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