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출신목회자, 연대 출신목회자 함께 예배
건학 120년과 100년을 각각 맞이하는 사학의 명문 연세대학교 출신 목회자 모임 「연목회」(회장: 이종윤 목사)와 고려대학교 출신 목회자 모임 「고목회」(회장: 원광기 목사)가 10월 6일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만나 처음으로 연합예배를 드렸다.
이 날 예배에는 120여명이 참석했는데 고목회 회장 원광기 목사(잠실교회)는 설교를 통해 “우리 시대에는 성경의 느헤미야처럼 뛰어난 지도력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뛰어난 지도자는 자기 한계를 알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 삶의 우선 순위를 알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사람, 다른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규정하고 “사학의 양대 산맥인 양교 출신 목회자들이 지도자의 바른 역할을 감당하여 어려운 시대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하였다.
이날 예배에서 순서를 맡기는, 예배인도에 한상림 목사(고목회 수석부회장, 큰그릇교회) 기도에는 박봉상 목사(고목회 증경회장, 이천 시온성교회) 성경봉독에는 김용관 목사(고목회 서기, 오산고 교목) 헌신기도에는 정석환 교수(연세조찬기도회 위원) 축도에는 이종윤 목사(연목회 회장, 서울교회)가 각각 맡아 수고하였다. 그리고 잠실교회의 아가페 남성중창단과 이연순 씨의 특별 찬양이 있었다.
앞으로 양교 출신 목회자들은 자주 모임을 갖고 국가 발전과 복음전파를 위하여 협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현재 연목회의 회원은 2,000여명이 넘고 있으며 고목회의 회원은 350여명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