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심각한 물 부족 국가이다.
대전시 환경사랑실천운동연합 창립식 가져
환경사랑실천운동연합(회장:이규봉 목사)이 4월 13일 충남제일교회(담임:조성근 목사)에서 ‘환경사랑’ 과 ‘환경사랑실천’을 위한 대전시지부 창립식을 가졌다.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창립총회 예배에서 황승기 목사는 <창조질서를 보존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아담(사람)과 흙은 같은 재료이다. 따라서 자연과 사람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사람이 자연과 환경을 인위적으로 훼손하면 그만큼 우리에게 불행이 안겨진다. 자연사랑은 자기사랑이며 이는 성경에 기록된 문화명령을 지키는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제1부 예배와 제2부 총회, 제3부 특강으로 이어진 행사에서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전시를 가장 살기 좋은 환경도시로 만들 것이다. 대전시 전체를 공원화할 계획이 2012년까지 구체적으로 수립되어 있다”고 전제한 뒤, 생태공원, 수목원, 꽃 단지, 호수공원, 녹색벨트 산 잇기, 시범학교 공원화, 1,000만 그루 나무심기 등 여덟 가지의 구체적 실천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계획에 교회가 중심이 되어 활동하는, 환경사랑실천운동연합의 대전시 지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제3부 특강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송용길 교수는 “한국은 국제행동연구소(PAI)가 분류한 물 부족 국가이다. 물가용량을 국민숫자로 나누었을 때 1,700톤 이상이면 물 풍족국가, 1,000~1,700톤이면 물 부족국가, 1,000톤 미만이면 물 기근국가인데 우리나라는 1,400톤이기 때문에 물이 부족한 나라이다. 따라서 물을 아끼고, 사용한 물을 재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대전시는 전체 150만 명의 시민 가운데 50만 명이 기독교인이며 1,700여개의 교회가 있다. 교회가 앞장서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작은 것부터 실천하게 된다면 하나님사랑과 자연사랑, 그리고 인간사랑의 <환경사랑실천운동연합>의 목표가 상당히 성취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1부 예배 순서자를 보면, 사회에 조성근 목사(충남제일교회-기감) 기도에 김진호 목사(횃불성결교회-기성) 성경봉독에 박경배 목사(송촌교회-예장합정) 설교에 황승기 목사(남부장로교회-합동) 축도에 송기출 목사(거성순복음교회-기하성)가 맡아 수고하였다.
또 조직명단을 보면,
대표회장에 조성근 목사(충남제일교회-감리교) 본부장에는 최승준 목사(대전은혜교회-침례교)가 선임되었다. 그리고 공동회장은 5개의 구(區)에서 책임자를 각각 조직하여 활동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