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 총회 및 박봉상목사 대표인준
한국교회언론회가 2005년 3월 31일 11시에 이천 시온성교회(박봉상 목사)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회 총회를 가졌다.
제1부 예배는 대변인 이억주 목사의 사회와 이사 장창수 목사의 기도, 원효식 목사의 설교로 드려졌다. 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모 선교 단체에서 합창단을 만들어 발표회를 하게 되었는데, 발표회 전 지휘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되어 음악회가 어려울 줄 알았다. 그러나 지휘자 없이 한 발표회가 더 감동적이었다”고 전제하고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으면 우리가 포기할 수 없다. 우리에게 시련은 있으나 사명의 에너지를 발산시키면 바울처럼 위기를 역사(役事)하는 현장으로 바꿀 수 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사회에 감화와 호소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관이 되자”고 하였다.
그 외 순서는 한상림 목사의 성경봉독, 시온성교회 연합성가대의 찬양, 박봉상 목사의 축도로 이어졌다.
이어서 2부에서는 박영률 목사의 사회와 이병대 목사의 경과보고, 임원개선 등이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시온성교회 박봉상 목사를 만장일치, 박수로 대표에 인준하였다. 박봉상 목사는 취임사에서 “한국교회언론회가 지난 4년 동안 자리매김하는 데에는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수고한 분들의 노력이 크다고 생각하며 그 분들께 감사 한다”고 하였다.
이어서 실천할 사항들을 제시했는데, 첫째는 언론으로부터 교회에 대한 부당한 보도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일을 하겠다. 둘째는 교회의 긍정적인 면들을 보호하는데 힘써 밝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셋째는 교회의 균형 잡힌 소리를 내겠다. 넷째는 교회에 대한 개혁의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내겠다고 천명하였다.
그러면서 “한국교회언론회가 교회 전체를 책임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예언자적이고 선지자적이며 파수꾼의 역할을 하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하였다.
곧 이어서 한국교회언론회의 발전을 위해서 크게 애쓴 이승영 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기로, 언론회의 산파역할을 한 박영률 목사에게는 직접 공로패를 전달하였다. 안건협의에서는 약간의 정관 개정, 임원진을 확정하고 일부를 더 보강하기로 하였다. 기타 결산보고, 감사보고 등이 있었고 이천시 기독교연합회 이철후 목사의 기도로 총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