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 국제선교회 국제 지도자 전략회의 열려
WEC (Worldwide Evangelization for Christ)국제선교회의 국제지도자 전략회의가 2004년 4월 15일부터 29일까지 장로회신학대학교(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모임에는 에반 데이비스 총재와 트래버 차기 총재, 한국본부장 유병국선교사 등 국제적인 사역을 담당하는 총무들과 각국의 파송본부장, 7개 대륙 권역별 대표 등 WEC 국제선교회 핵심 사역자 48명이 참석하게 된다.
이번 전략회의의 주요 안건은 WEC 국제선교회 안에서의 현지 사역지와 파송본부에서 올라 온 주요 현안들과 안건들을 협의하고 조정하는 조정위원회(C.C-Coordinating Council)성격으로 열리는 중요한 모임이 된다.
이러한 전략회의는 매 2년마다 열리는 것으로 한국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WEC 선교회는 영국의 “캠브리지 7인” 가운데 한 사람인 C. T 스터드가 1913년 아프리카 선교의 중요성을 깨닫고 설립한 ‘아프리카 심장선교회’가 그 모체인 국제선교 단체이다. 그는 허드슨 테일러와 함께 중국에서 20년간 사역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국제선교회는 초교파적이며 복음주의적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55개국에서 모인 사역자 2,100여명이 세계 85개국에 흩어져 사역하고 있다.
이 중에 한국인 선교사는 18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120명 정도가 세계 6개국에서 선교훈련을 받고 있거나 훈련을 마치고 파송을 위한 준비와 대기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WEC 국제선교회는 전문인사역, 의료사역, 신학교육, 교회개척사역, 청소년사역, 성경번역 등의 분야로 나뉘어 사역하고 있는데 향후 5년간 800여명의 정예 사역자를 추가로 선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난 96년이후 WEC 국제선교회를 이끌어 오고 이번 전략회의 이후, 내년에 총재직을 이양하는, 에반 데이비스 총재는 “우리의 세대에 이 세상 각 나라와 종족과 방언들에게 그들의 언어로 된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보기 위해 WEC의 모든 선교력을 총동원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한국본부(이사장:옥인영 장로)가 설립된 지 불과, 7년 만에 국제전략회의(조정위원회)와 같은 중요한 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WEC 선교회 안에 한국인 선교사가 300명이 넘고 있는 상황과, 선교사 파송 10,000명 시대를 맞은 한국교회에 대한 세계선교지도자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기회에 한국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이뤄지고, 한국교회의 세계선교에 대한 역할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WEC 국제선교회 전략회의가 아직도 복음을 들어야 할 미전도 종족(외부의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복음전도 활동을 할 수 없는 종족)들에게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 수립이 이뤄질 것으로 또한 기대한다. (연락처 529-4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