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A.G에 부산지역 교회가 서포터즈로 나서
오는 2002년 9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아시아지역 43개국 38종목에 11,000여명이 참석하는 제 14회 아시안게임이 펼쳐지는 부산에서는 전체 참여하는 나라와 각 나라가 경기하는 모든 종목에 부산 지역 850교회가 서포터즈로 나서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의 기본 방향이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서포터즈를 구성, 운영함으로서 A.G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취지에 지역 교회가 적극적으로 돕기로 결의함에 따라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 모임에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와 ‘기독시민운동협의회’ ‘기독교자원봉사단’ 등 3개 단체가 연합하였다.
‘2002 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한 기독교조직위원회’의 사무국장 황성민 목사(해운대 좌동교회)에 따르면 “국가간 종목별로 볼 때 850여개의 경기가 따로 있는 점을 감안, 모든 경기마다 한 교회 이상의 교인들이 참여하여 선수를 응원하고 편의를 제공하게 됨으로 최소한 850여개 교회가 이 서포터즈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나라와 종목별로 교회가 선정되고 역할에 따라 도우미를 작은 심부름꾼으로 담임목사를 큰 심부름꾼으로 하여 조직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일부 종목이 마산, 창원, 울산에서 열리게 되는데 여기에는 그 지역의 교회들도 동참하게 된다.
서포터즈의 역할은 선수단의 공항에서부터의 환영식, 경기장에서의 응원, 선수단 체류기간동안 편의용품과 기념품제공, 통역과 안내, 자매결연맺기운동 등을 통해 봉사하게 된다.
그리하여 각국의 선수들을 친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이고 편리한 시간에 교회와 가정에 초청하여 홈스테이를 통하여 한국의 문화와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게 하기 위한 것이다.
43개국의 아시아인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한국, 다시 보고싶은 부산의 이미지를 남기는데 기독교가 큰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다.
또 이번 서포터의 슬로건인 ‘제 14회 아시아경기대회를 아시아 선교대회로’에 맞춰 선교의 좋은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Tel) 051-759-7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