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신화다' 에 관한 입장
민족 정론을 표방하는 동아일보사가 최근 ‘예수는 신화다(The Jesus Mysteries)’라는 책을 출간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은 1999년 영국에서 티모시 프리크(Timothy Freke)와 피터갠디(Peter Gandy)의 공저로 출간되어 논란을 일으켰던 것이다.
이 책은 기독교의 예수와 바울에 대한 해석을 논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역사적으로, 종교적으로, 신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것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억지해석을 하고 있다.
그로 인하여 역사적 예수를 기독교가 각색한 것으로, 예수의 부활을 밀교(미스테리아)와 영지주의(gnosis)로 재해석하는 큰 오류를 범하고 있다.
한국교회언론위원회는 출판사인 동아일보사에 판매, 배포 금지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놓고 있으며 시정이 이뤄지지 않을 시는 기독교 단체와 연대하여 동아일보에 대한 소비자 운동을 펼칠 것이다.
또 이 책에 대하여 반박하는 글을 본 위원회 학술위원이며 대전신학대학교 조직신학교수인 허호익 박사에게 의뢰하여 이 책의 허구성을 지적하는 글을 함께 내보내기로 한다.
2002.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