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시사 고발 프로그램 문제 있다
한국교회언론회 긴급 실행위 열려
공영방송인 KBS2가 지난 7월 26일 방영한 <추적 60분>의 “신의 이름을 더럽히다, 교회 내 性폭력”이라는 프로그램의 내용이 교회 내 극히 일부의 성폭력의 實在와는 관계없이, 방송 내용에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한국교회언론회는 8월 1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소집하고 이에 대하여 대처키로 하였다.
첫째는, 성명서를 내고 방송내용의 문제점을 알린다.
둘째는, 교단과 교계에 방송의 부당성을 알리고 협력을 구한다.
셋째는, KBS 및 방송윤리관련 기관에 공문을 보내고 시정을 요청한다.
넷째는, 언론과 종교가 참여하는 민족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다섯째는, 방송과 교회에 관련한 사항들에 관심을 증대시킨다. 등이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이번에 방영된 <추적60분>의 “교회 내 성폭력”에서의 문제점을 성명서에서 밝힌 대로, 종교간 형평성의 문제, 선정적 표현과 방송의 성폭력의 조장 문제, 주제와 맞지 않는 羅列과 선정성을 높인 것, 극히 일부의 몇몇 교회와 목사의 문제를 부각시켜 전체 교회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왜곡시킨 점 등에 대하여 분석하여, 지난 7월 29일 KBS측에 항의와 시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이번 방송의 문제점을 보면서, 교회 내의 문제가 사회문제로 비화될 경우 교회가 입는 선교적 타격과 부정적 이미지가 얼마나 큰가를 인식하고 교회도 각성의 기회가 되어야한다. 교단들도 예방 차원의 대책들을 세워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계해야한다. 또 기존의 교회 문제 상담기관들의 활동도 강화하여 진단과 실제적인 치유에 더욱 힘써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