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로켓 발사 강행, 북한에 재앙이 될 것
북한은 어제까지만 해도, 기술적인 결함으로 인하여 발사가 어렵다고 알려졌고, 대한민국의 대선 이후에나 이뤄질 것이란 예측을 비웃기라도 하듯, 12일 오전 9시 51분 평북 철산군 동창리에서 ‘은하 3호’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였다.
북한이 지난 1일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10~22일 사이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다고 발표했을 때, 미국, 러시아, 일본 등이 강력한 우려를 표명하고, 중국조차도 경계의 목소리를 냈는데, 결국 북한 당국은 이런 국제사회를 경멸하듯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한 것이다.
북한이 비록 장거리 로켓발사를 물리적으로 성공시켰는지는 몰라도, 이는 평화를 위협하는 것으로, 국제사회의 불신을 자초하고, 결국에는 국제사회로부터 제재를 받아 더욱 고립될 것이다. 또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에서, 오히려 막대한 예산을 로켓발사에 낭비하므로, 북한 주민들의 삶은 더욱 피폐하게 될 것이 뻔하다.
북한 당국의 이런 무모한 도발적 행위는 ‘부메랑’이 되어 북한 체제의 붕괴를 앞당길 것이며,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긴장을 극대화 시키므로 세계 평화를 깨는 일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북한 당국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함으로 대선을 불과 일주일 밖에 남겨 두지 않은 상황에서, 대선에 어떤 영향을 주기 위해서라면, 이는 대한민국 국민의 정치적 수준을 너무 모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