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독립정신으로 독도를 지켜내자
일본의 독도 망언은 계절병처럼 찾아온다. 또 그들의 정권유지와 지지율 높이기에 이용하고 있다. 우리는 지난날 일본의 침략에서 고생한 적이 있다. 일본의 우리나라 침략은 단순히 근대에서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조선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고려시대에도 있었던 일이다. 그만큼 일본의 이웃나라 침략의 야욕은 끈질기다.
일본이 이번에는 중학교 사회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표기하여, 말썽을 빚고 있다. 일본 정부의 망언 이면에는 나름대로 치밀한 전략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과서 왜곡 문제만 해도, 일본은 먼저 ‘점’으로 영토를 찍고 ‘선’으로 영토 분리를 하고, ‘면’으로 자기네 영토라고 주장하는 기획성 도발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분쟁을 일으켜, 국제적 관심을 유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국내에서 일본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일본의 침략 야욕에 대하여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끈질기게 국제 사회에서 설득력을 얻을 수 있는 노력으로 우리의 땅 독도를 지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국제 사회에서 일본이 전방위로 독도가 자기네 영토라고 홍보하고 있는 것을 무산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헌이나 자료 등을 철저히 준비하여 책자로 만들어 배포하는 등 적극적 논리로 일본을 압도해야 한다.
둘째는 각 나라의 문헌이나 지도에서 독도에 대하여 잘못된 표기를 한 경우 이를 정정하도록 요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현재 모 민간 단체에서 그와 같은 일을 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일을 하는 민간 단체가 더 늘어나야 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도 있어야 한다. 그리고 최근에 사회에 기부를 많이 하고 있는 모 연예인이 미국 언론에 독도가 한국 땅이라고 광고를 냈다고 하는데, 이와 같은 민간의 활동도 곁들여야 한다.
셋째는 독도에 대한 ‘실효지배’를 확실하게 늘려 나가야 한다. 독도는 일반 주민들이 살기에 적합한 곳은 아니다. 그러나 자연탐사, 관광객 등을 포함하여 사람들이 활동할 수 있는 접안 시설을 만들어, 실제로 우리가 사는 땅임을 공고히 해야 한다.
넷째는 학교에서의 독도에 대한 바른 가르침이다. 다행히 교육 관련 단체들이 ‘계기 수업’을 준비한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국토에 대한 관심과 이웃 나라의 내 나라 영토 침략 전략을 안다면, ‘나라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다.
일본은 앞으로도 국제 분쟁을 통한 남의 영토에 대한 침략 야욕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그들의 근성이다. 그에 맞서기 위해서는 일본보다 앞서는 끈질긴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일본의 식민지하에서도 독립을 위해서 평화적으로 싸운 저력이 있다.
3.1운동이 그것이다. 단결된 힘으로 폭력에 맞서 이기도록 이끈 역사가 있다. 우리는 정부와 민간 단체, 그리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영토를 지키는 일에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것만이 염치도 없이 치근대는 일본의 헛된 영토 침략야욕을 물리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