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수산물 살리기 한마음 사랑의 캠페인
서울 중랑구 지역, 금란교회에서 열려
최근 국제적으로 식량대란과 한미 FTA 비준 타결로 인하여 미국의 쇠고기가 밀려 들어와, 농민들에게 시름을 안겨주고 있는 이때에, 기독교계가 앞장서서 우리농어촌 살리기 한마음 사랑의 캠페인을 벌여 주목되고 있다.
사단법인 신상록수운동연합(대표 이규봉 목사)에서는 4월 24일 서울 중랑구 주민을 대상으로, 농어촌 지역의 농수산물 직거래를 통한 우리 농어촌 살리기 운동의 일환의 대대적인 바자회를 개최하였다.
금란교회(김홍도 목사) 주차장에서 이뤄진 행사에서, 교인들을 포함하여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하여 시작된 바자회에는 전국 25개 농어촌 지역에서 올라온 농수산물이 선보였다.
바자회에 앞서 제1부 예배에서 김명혁 목사는 ‘성경의 핵심은 하나님 사랑과 사람 사랑이다’ ‘여기에 농어촌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기독교인들이 농어촌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태자’고 주문하였다.
또 격려사를 통하여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오늘날 인류가 겪는 환경 파괴의 문제는 하나님이 지으신 것에서 기본이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인류가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를테면 축산물 중에서 광우병의 문제는 소가 풀만 먹고 자라야 하는데, 빨리 자라게 하기 위해서 사료 속에 육류를 집어넣어 전달 체계에 이상이 생긴 때문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민 입장이나 이를 사서 먹는 소비자 모두가 환경과 관계된 것에서 기본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우리 농어촌 현실과 먹거리에 대한 바른 인식을 위하여, 이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사무총장 우도화 전도사는 취지문을 통하여 ‘WTO 개방과 FTA 비준 문제로 우리의 농어촌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상실하고 그 기반마저 흔들리는 큰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고 우려하고, ‘농촌문제와 환경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선진국이라고 할 수가 없으며, 1,200만 기독교인들은 국가와 민족의 앞날을 위해서 농어촌을 살리는 일에 선구자가 되자’고 주창하였다.
그러면서 과거 1930년대 최용신 전도사에 의하여, 농촌에서 문맹퇴치를 하는 것이 상록수 운동이었다면, 21세기 신상록수운동은 도시의 한복판에서 농어촌을 시대적 정신으로 살리는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신상록수운동은 지난 2002년 8월에 창립된 이후 농어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사랑의 캠페인을 350여 차례 시행하여, 도시의 교회와 농어촌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해온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체 사회에 이억주 목사(한국교회언론회 대변인) 기도에 이상형 구세군 사관, 설교에 김명혁 목사(강변교회 원로) 축도에 김홍도 목사(금란교회) 환영사에 문병권 구청장, 축사에 정연택 장로(한기총 사무총장) 격려사에 이만의 장관(환경부 장관)등이 맡아 수고하였다.
이번 행사는 26일까지 계속된다(문의전화 747-7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