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계 대선 앞두고 금식 기도회 개최
에스더기도운동본부, 금식하는 기도회로
앞으로 5년 간 대한민국호를 이끌고 나갈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기독교계가 대규모 기도대회를 열기로 하여 주목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본부(대표: 이용희 교수)는 오는 12월 12일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서울의 금란교회에서 1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금식하면서 기도회를 갖게 된다.
이번 기도회의 목적은 제17대 대통령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인물이 뽑히기를 위해서, 그리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영, 음란한 문화의 범람, 물질만능주의의 잘못된 폐단을 막아주실 것을 위해서, 집중적으로 기도하게 된다.
에스더기도운동본부는 작년 7월에 기도운동을 시작한 이후, 국가의 중요한 절기에 맞추어 7차례에 걸쳐 대규모 금식 기도회를 개최해 왔다. 이 단체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세계 선교와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서 기도로 사역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번 금식 기도회의 강사로는 김준곤 목사(CCC총재),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김혜자 목사(영동제일교회), 변승우 목사(큰믿음교회) 등 국내 강사와, 미국에서 전문적 기도 사역을 하고 있는, 루 잉글 목사, 데일 앤더슨 목사, 데릭 라우스 목사 등이 참여하게 된다.
에스더기도운동본부는 지난 1년 5개월 동안 연 인원 50,000여 명이 기도에 동참해 왔다. 이 운동의 모체는 1992년에 시작된 이화여대 ‘다락방 기도 모임’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이번 기도회에는 한국, 미국, 호주, 캐나다, 이스라엘 등의 38개 국내․외 선교단체, 기도단체 등이 협력하여 대회를 갖게 된다.
에스더(Esther)는 BC 5세기 이스라엘이 바사(페르시아: 현재 이란지역)에 의해 포로가 되었을 때, 아하수에로(크세륵세스)왕의 측근이었던, 권력자 하만이 이스라엘 민족을 멸망시키려는 계획과 맞서서, 왕 앞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왕비 에스더의 믿음에 결단에서 유래되고 있다. (연락처 711-2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