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 새 이사장에 최성해 총장
제32차 이사·실행위원회에서 통과
지난 2001년 창립된 이후 한국교회 보호와 홍보를 통하여 교회선교를 돕고, 정론을 이끌어 내며 오피니언 리더로 자리매김한 한국교회언론회가 최성해 총장(경북 동양대)을 새로운 이사장으로 추대하였다. 한국교회언론회는 2월 28일 언론회 사무실에서 제32차 이사·실행위원회를 열고 최 총장을 만장일치로 새 이사장으로 추대하는 것을 결의하였다.
최성해 신임 이사장은 단국대 상경학부와 미국의 필라델피아 Temple대학에서 MBA를 수료하였고, 워싱턴의 Baptist College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 경력으로는 미국 필라델피아 경제인연합회 사무총장과 사단법인 산업제어기술원 이사장과 학교법인 현암 학원 이사를 지냈고, 1994년부터는 동양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언론관계로는 사단법인 영주 FM방송 이사장과 지역의 MBC시청자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최 이사장의 저서로는 교육현장에서 쓴 “교육개혁, 이대로는 안 된다” “교수평가와 연봉제” 등이 있다.
최 이사장은 이사장 수락 인사말을 통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교육자의 길에 들어섰고, 참된 교육을 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참된 교육은 자기 희생이 필요합니다”라고 교육자로서의 포부와 자세를 밝혔다.
그러고 나서 “한국교회현실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 안팎으로 어려운 때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교회가 해야 할 일은, 교회 밖으로는 교회가 사회를 위해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 하는 것을 알려야 하고, 교회 안으로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실천을 제대로 하고 있느냐, 복음을 위하여 화합하고 있느냐를 돌아 볼 때입니다. 한국교회언론회가 이와 같은 일에 촉매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피력하였다.
최성해 신임 이사장은 자신은 삶의 어려운 과정에서 성경과, 훌륭한 신앙인격자들의 영향을 받았으며, 미국에서 신학을 공부하여 미국 침례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고 소개하기도 하였다. 한편 신임 최 이사장은 요란한 취임식보다는 기자들과 만나 식사를 하면서 간담회형식으로 취임식을 대신할 것을 주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