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복지 문화, 사회 속 공조에 대한 대비 필요
한국교회언론회 제25차 실행위원회에서
한국교회언론회는 제25차 실행위원회에서, 교회가 사회 속에서 복지와 문화에 대한 교회들의 공조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나누었다.
현대교회의 신축 추세를 보면, 본당뿐만 아니라, 식당과 체력 단련실(헬스 시설) 부교역자 휴식시설, 독서실, 세미나실, 목욕시설, 체육시설 등 교인들의 편의와 지역 주민과의 유대를 위한 시설을 건축하는 것이 대세이다.
이것은 현대교회가 주민들의 영적 생활의 센터이면서, 정신적 육체적 단련을 위한 장소로 이해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비영리 단체인 교회의 편의시설에 대하여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세금을 무겁게 부과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이에 대한 교회의 공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데에는 교회가 건축을 추진하면서 법체계나 행정관례를 몰라 건축을 하고 나서 곤란을 당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한국교회언론회에서는 행정부에 비과세 심사를 요청하고, 지방자치 단체에 통고하는 등 교회보호를 위해서 힘쓰기로 하였다. 또 교회 건축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불합리한 조항들이 있다고 판단하고 이의 시정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하였다. 가령 건축하려는 교회의 위치, 면적, 전기관련법, 수도관련법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조항들을 조사하여 사례집을 만들어 교회 건축에 있어서 피해들을 줄여 나가기로 하였다.
또 잘못된 조항들이 있음에도 행정관청에서 시정하지 않을 경우 헌법소원까지도 불사한다는 각오이다. 그리고 이를 위하여 교계언론과의 공조, 교단의 협조도 구하기로 하였다.
6월30일부터 7월1일까지 열린 실행위원회에서는 한국교회언론회가 한국교회를 더 겸손히 섬긴다는 자세로 일한다는 원칙과, 한국교회언론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일선의 교계기자들과도 빠른 시일 내에 간담회를 갖기로 하였다.
이번 모임은 평창의 수지산성수양관에서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