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언론회 실행위 10차 열려
교회보호와 사회적 현상에 관심 가질 것을 토의하다.
한국교회언론회(이하 언론회)는 2004년 2월 27일 한국교회언론회 사무실(한국기독교연합회관 1302호)에서 제 10차 실행위원회(상임위원회 포함 28차)를 열고 교계를 중심한 주요 사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대표 이승영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회무에서, 사무국장 심만섭 목사는 언론회가 지난 2월에 한 활동 가운데, 건설교통부에 보낸 ‘종교용지’를 생활근린시설에 포함 시킬 것에 대한 요청과, 한국신문윤리위원회에 보낸 일간지의 점술・무속・운세의 저속한 광고에 대한 심의에 의한 규제 요청, ‘조류독감’ 문제가 언론에 무차별적이며 부정확하게 보도되므로 관련 농가와 업계가 큰 피해를 보는 상황에 대하여 정확한 보도를 해 줄 것을 지상파와 중앙일간지에 요청한 것, 줄기세포 복제에 대한 기독교적 입장에서 논평을 발표한 것, 악의적인 안티 기독교 사이트에 관련한 활동 등에 대하여 보고하였다.
또 위원들이 각 방송과 신문에서 활동한 사항들도 보고하였다.
이날 토의에서는 (1) 종교용지에 관한 입법 추진(건교부에서 회신이 오기를 ‘종교시설 등의 건축시 연접개발 면적산정 제외여부는 추후 법령개정시 검토할 것’으로 보내옴)은 한기총 교회발전위원회에 사안을 이첩토록 한다. (2) ‘붉은 악마’이후 문화를 통한 기독교에 대한 침탈이 우려된다고 보고 잘못된 문화의 불건전성, 퇴폐성, 퇴행성을 연구한다. (3)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안티 기독교’의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보고 이에 적극적으로 저지하는 방안을 찾아 대처한다. (4) 여성 실행위원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 한다 등이다.
이날 1부 예배에서 연세대 신과대학장 이양호 목사는 성경 스바냐 3장 17절을 본문으로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사람, 수치를 아는 사람, 겸손한 사람, 공의를 행하는 사람, 거짓을 미워하는 사람으로 규정하고 한국교회언론회가 이와 같은 말씀에 근거하여 받은 사명을 잘 감당하고 큰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