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간접 비난에 나선 언론들
(박옥수 씨 집회 광고를 통해)
언론사들이 기독교를 간접 비난하고 나섰다.
그것은 ‘기쁜소식선교회’의 이름으로 박옥수 씨 관련 세미나 광고를 통해서인데, 이 광고는 단순히 집회에 대한 안내가 아니고 기존의 기독교를 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광고를 조선일보가 11월 21일 B6면에, 동아일보가 11월 20일 A24면에, 중앙일보가 11월 20일 26면에 전면 광고로 된 내용을 게재하고 있다.
그 내용을 보면 ‘현재 한국의 대표적인 대형 교회들이 교회세습을 했고 이것은 우민화에 성공한 것이라’고 하고 있으며 ‘우민화의 1단계는 구원의 복음을 가리는 것이라’는 박옥수 씨의 말로써 기존의 교회를 비난하고 정통교리를 흔드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다.
이미 박옥수 씨는 정통교단으로부터 그 교리에 문제성이 있음을 지적받은바 있다.(기성 1985년 제40회 총회에서 이단사이비 집단, 예장고신 1991년 제41차 총회에서 이단, 예장통합 1992년 제77회 총회에서 이단, 같은해 예장합동이 이단, 예장합신이 이단으로 규정) 박옥수 씨는 지난 6월 집회 때도 동일한 광고를 내고 기독교를 모욕했었는데 동아일보가 5월 14일 B14면과 5월 31일 A24면에, 조선일보가 5월 10일 A28면과 5월 12일 B12면에, 한국일보가 5월 13일 A9면에 광고를 실어 부당한 광고의 문제점을 보였었다.
이에 한국교회언론회에서는 지난 5월 22일자로 해당 언론사에 그 광고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참고 자료를 보내 시정을 요구한 바 있었다. 그러나 공문을 받은 언론사들은 시정은 커녕 기독교계의 의견을 무시하고 이번에도 자사의 이익만을 위하여, 기독교를 공격하는 단체의 광고를 실어 결과적으로 기독교를 간접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이것은 신문광고 윤리(신문광고윤리 강령 3에 따른 ①항)“공익을 위함이 아니면서 타인 또는 단체나 기관을 비방, 중상하여 그 명예나 신용을 훼손시키는...”에 어긋나고 있으며 결국 신문 윤리에도 영향을 끼치는 행위이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언론들이 연속적으로 기독교를 폄하하는 내용을 담은 광고를 내는 것이 의도성을 가진 것으로 간주하여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을 고려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의 항의와 신문불매 운동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