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시설과 종교별 운영실태
기독교 44%, 일반 39%, 천주교 16%
한국교회언론회는 11월과 12월초에 걸쳐 전국에 있는 <장애인 생활시설・운영현황, 운영주체별 종교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16개 광역단체, 강원, 경기,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서울, 울산, 인천,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등의 231개 시설에 대하여 일일이 문의를 거쳐 조사하였다.
장애별로는 지체장애, 정신지체장애, 요양, 작업.근로, 보호, 시각.청각.언어 장애, 재활, 영아에 대한 분야를 조사하였다.
지역과 장애분야의 분포를 보면, 강원 12개(정.지 4, 요양 3, 작업.근로 2, 보호 2, 시.청.언 1개) 경기 29개(지체 1, 정.지 9, 요양 9, 작업.근로 7, 시.청.언 1, 재활 2개) 경남 13개(지체 2, 정.지 6, 요양 2, 작업.근로 2, 보호 1개) 경북 16개(지체4, 정.지 2, 요양 5, 작업.근로 1, 보호 4개) 광주 9개(지체 1, 정.지 2, 보호 4, 시.청.언 2개) 대구 8개(지체 2, 정.지 2, 요양 3, 작업.근로 1개) 대전 9개(지체 1, 정.지 2, 요양 2, 작업.근로 1, 시.청.언 2, 의료.재활 1개) 부산 20개(지체 4, 정.지 5, 요양 2, 작업.근로 1, 보호 6, 시.청.언 1, 영아 1개) 서울 41개(지체 3, 정.지 11, 요양 10, 작업.근로 4, 보호 8, 시.청.언 3, 의료.재활 2개) 울산 4개(정.지 1, 요양 1, 작업.근로 2개) 인천 10개(지체 2, 정.지 3, 요양 2, 작업.근로 1, 시.청.언 2개) 전남 11개(지체 1, 정.지 3, 요양 3, 보호 1, 시.청.언 2, 의료.재활 1개) 전북 16개(지체 3, 정.지 6, 요양 4, 보호 2, 시.청.언 1개) 제주 5개(정.지 1, 요양 2, 작업.근로 1, 의료.재활 1개) 충남 13개(지체 2, 정.지 3, 요양 5, 보호 3개) 충북 15개(정.지 6, 요양 3, 작업.근로 1, 보호 1, 시.청.언 3, 의료.재활 1개) 등이다.
이로서 전국의 지체장애시설 26군데, 정신지체장애시설 66군데, 요양시설 56군데, 작업.근로시설 24군데, 보호시설 32군데, 시각.청각.언어장애시설 18군데, 의료.재활시설 8군데 영아시설 1군데 등 8개 분야 총 231개 시설에 대한 조사를 하게 된 것이다.
현재 이곳에서 생활하는 인원은 정원 19,237명에 17,277명(남자 10,454명, 여자 6,823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시설에 대한 운영주체별 종교성향을 보면 기독교가 100군데로 약 44%를 차지하고 있고, 일반이 91군데로 약 39%, 천주교가 38군데로 약 16%, 기타종교 2군데로 0.0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독교와 교회는 운영 주체가 일반과 타종교일 경우에도 61군데에 꾸준히 후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독교가 차지하는 비율은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회는 복음전파와 함께 소외된 이웃을 돕고 후원하는 일을 사명과 감사로 해 왔다. 지금 경제가 어렵고 사회가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교회는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일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연말연시 다소 들뜬 분위기 속에서도 교회는 차분하게 우리가 돌아볼 이웃이 누구인지 주변에서 찾아보고 그들을 찾아가는 실천이 더욱 필요하다.